“코로나19 발생 국가로의 해외여행을 삼가해 주세요.” “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장소에 모이는 일을 삼가해 주세요.” “가능한 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 주세요.”주월역 중흥s클래스 스마트시티흔히들 언행이나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고 표현할 때 ‘삼가하다’를 활용해 ‘삼가해 주세요’와 같이 쓴다. 그러나 ‘삼가하다’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. 그 자체가 동사인 ‘삼가다’가 바르다.주월역 중흥s클래스어간이 ‘삼가하-’가 아닌 ‘삼가-’이므로 ‘삼가고, 삼가는, 삼가니, 삼가야, 삼가며’와 같이 활용된다. 그러므로 “삼가해 주세요”는 “삼가 주세요”로 고쳐 써야 한다.주월동 중흥s클래스이와 비슷하게 ‘하’를 덧붙여 잘못 쓰는 단어로 ‘꺼리다’가 있다. 사물이나 일 등이 자신에게 해가 될까 봐 피하거나 싫어하다는 의미의 단어는 ‘꺼려하다’가 아닌 ‘꺼리다’이다. 어간이 ‘꺼리-’이므로 ‘꺼리고, 꺼리는, 꺼려야, 꺼리며’ 등으로 활용된다. 하지만 ‘꺼려하고, 꺼려하는, 꺼려해야, 꺼려하며’와 같이 잘못 쓰는 사람이 많다.